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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너티브록 밴드 미씽루씰 새 싱글 ‘Shame On You’ 발매 2018년 발표한 EP [Signs]의 불길한 징후들에 대한 2020년의 답가로 미씽루씰은 새로운 싱글 ‘Shame On You’를 10월 5일 정오를 기해 발표했다. 이전에 발표했던 곡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이들의 주제는 우리가 발 딛고 선 세상을 향해있다. 곡 전반에 걸쳐 그런지/얼터너티브/하드록의 태도를 유지하면서도, 싸이키델릭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기타솔로 파트는 곡의 장면을 전환해 주는 중요한 장치가 되고 있다. 새 싱글 ‘Shame On You’의 드럼 연주는 리더 강우석과 함께 록 밴드 더 문The Mu;n시절 함께 연주했던 경력이 있는 시이키델릭 록 밴드 텔레플라이의 드러머 오형석이 객원 연주자로 참여해 도움을 주었다. 새 싱글의 녹음과 믹스는 지난 2018년 EP [Signs]를 함께 작업한.. 더보기
인천 록 신의 부활을 꿈꾸는 프로젝트 ‘Again 103 Compilation’ 텀블벅 펀딩 진행 중 인천 록 신scene의 부활을 꿈꾸는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현재 텀블벅 펀딩을 통해 진행 중인 ‘어게인 103 컴필레이션Again 103 Compilation’이다. 타이틀의 ‘103'은 1993년 5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인천 대명라이브 파크에서 열린 103일 동안의 ‘103 마라톤 콘서트’를 의미한다. ‘103 마라톤 콘서트’는 인천 록 신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을 상징하는 마지막 불꽃이었다. ‘103 마라톤 콘서트’에는 인천의 밴드들을 비롯해 당시 국내에서 활동하던 상당수의 록 밴드가 동참했다. 103일 동안 쉼 없이 라이브 콘서트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미 신이 탄탄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는 방증이었다. ‘103 마라톤 콘서트’는 당시 인천 록 음악의 위세를, 그리고 한 시대의 경향을 보.. 더보기
코튼스틱, “이번 앨범엔 간결함과 드라이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우리의 철학을 반영하려고 노력했다.” 타바코쥬스 출신 권영욱이 결성한 새로운 밴드 코튼스틱이 스카의 매력에 일상의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정규 1집 [목화밭]을 발매했다. 음반 발매에 맞춰 밴드 멤버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정리 박현준 파라노이드 구독자들에게 인사와 밴드 소개를 부탁한다.8월 4일 정규 1집 [목화밭]을 발매하고 활동 중인 코튼스틱Cotton Stick이라는 밴드다. 권영욱(기타, 보컬), 이연우(드럼), 정의택(베이스) 이렇게 3인조이며, 드라이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거기에 스카, 레게, 펑크 등의 요소를 더한 음악을 하고 있다. 밴드 명이 코튼스틱(면봉)인데, 어떻게 탄생한 밴드명인가.좀 멋지게 포장을 하고 싶은데 아주 단순한 이유였다. 과거 정의택의 별명 ‘면봉’이다. 예전에 함께 밴드를 했던 멤버가 장난삼.. 더보기
노머시페스트 서머해머 첫째 날 현장 스케치 취재, 글, 사진 송명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는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습니다. 너무나 당연해서 소중함을 몰랐던 많은 것들을 돌아보게 만들었고, 그 끝을 알 수 없기에 더욱 답답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작은 클럽 공연에서부터 한여름 그 뙤약볕보다 더욱 뜨거운 열기로 넘쳤던 대규모 페스티벌까지 집어삼킨 이 시간들은 하소연 할 곳 없어 더 야속합니다. 소위 ‘랜선 콘서트’로 불리는 라이브 방송이 대안으로 대두되곤 있지만, 아무래도 뮤지션과 관객이 직접 대면하는 공연과는 많은 부분 차이가 있어서 양쪽 모두 적응할 시간 역시 필요해 보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정중앙에서 철저한 방역수칙을 지키며 성공적인 공연.. 더보기
노머시페스트 ‘서머 해머’, 8월 1일과 2일 실내 페스티벌로 개최 2015년 첫 기획공연을 시작으로 꾸준한 행보를 밟아오고 있는 밴드 해머링 주관의 노머시페스트가 지난 6월 13일 부산 금사락에서의 열한 번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다시 서울로 입성해 8월 1일과 2일 양일간 프리즘홀에서 실내 페스티벌로 개최된다. 이미 3월과 6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여파가 심했던 시기, 안전한 행사를 진행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실내 페스티벌의 대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머시페스트노머시페스트No Mercy Fest는 국내 헤비메탈 밴드 해머링Hammering이 헤비니스 신 활성화와 국제적 교류 취지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기획 공연이다. 해머링은 동명의 프로덕션을 통해 해외 아티스트들을 초청하고 이와 매칭하는 국내 밴드 라인업을 구.. 더보기
당기시오, "한국 록 음악에 한 획을 긋는 밴드가 되겠다." 몇 해 전 한 지역 음악창작소에서 주관한 지원사업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방문한 적이 있다. 신청자들이 제출한 동영상을 보고 후보를 선정하는 작업이었는데, 조야한 화질과 음질에도 불구하고 독특한 이름과 함께 깊은 인상을 남긴 밴드가 있었다. 이번에 두 번째 EP [Last Dream]을 발표하는 당기시오와 가진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 사진제공 슈가 레코드 반갑다. 파라노이드다. 당기시오는 언제 결성된 밴드인가.질문에 답하기 전 이번 기회로 파라노이드와 연을 맺게 되어 영광스럽다는 먼저 말을 전하고 싶다. 당기시오는 중학교 동창인 석병관(드럼)과 서우석(기타)이 대구에서 만나 스쿨밴드로 시작했다. 2011년부터 조금은 더욱 진지하게 밴드를 해볼 친구들을 찾아보다 동네 친구들끼리 자연스럽게.. 더보기
개러지 페스트 ‘Song Of Dreaming’, 2020년 8월 1일 대전 프랑스문화원 앙트르뽀에서 개최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라는 신조어가 말해주듯 콘서트는 이제 오감만족 뿐 아니라 SNS 포스팅까지 만족시켜야 한다. 개러지 페스트는 연령에 상관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고, 날씨 등 외부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실내형 뮤직 페스티벌을 추구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연이다. 이번에 대전에서 개최되는 송 오브 드리밍 개러지 페스트Song Of Dreaming Garage Fest.는 대전 문화의 중심 프랑스 문화원 ‘앙트르뽀’에서 최고의 연주와 함께 관객의 모든 것을 만족시키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송 오브 드리밍 개러지 페스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의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특별히 안전에 방점을 두고 공연을 진행한다. 우선 사회적 거리두기로 관객을 80명 내외로 제.. 더보기
뉴에라, 전설적인 록 밴드 레드 제플린 콜라보레이션 출시 뉴에라 캡 코리아(이하 뉴에라)가 오는 5월 14일 록 밴드 레드 제플린Led Zeppelin과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한다. 레드 제플린은 1970년대를 주름잡은 영국의 록밴드로 하드록 스타일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밴드다. 지미 페이지(기타), 로버트 플랜트(보컬), 존 폴 존스(베이스), 존 본햄(드럼) 4인의 멤버로 구성, ‘Stairway To Heaven’, ‘Immigrant Song’ 등 명곡을 발표하며 많은 리스너들의 사랑을 받았다.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뿐 아니라 그래미 평생 공로상 수상에 빛나는 레드 제플린은 해체된 지 40년이 넘은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앨범 판매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전설적인 록 밴드로 남아있다. 이번 뉴에라 X 레드 제플린 콜라보레이션은 밴드의 로고.. 더보기
메스그램, “우리가 여태껏 어떤 음악을 해왔고 그리고 앞으로 해 나갈지에 대한 우리의 방향성을 가장 깊게 나타내 줄 앨범이라고 생각했다.” 벌써 데뷔한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그 10년이라는 시간은 메스그램Messgram이 “가능성 있는 밴드”에서 “한 장르를 대표하는 밴드”로 진화하는 시간이었다. 그간의 진화를 담아 이번에 정식 데뷔앨범을 발표한 메스그램과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 사진제공 아이원 엔터테인먼트 우선 정규앨범 발매 축하한다. EP나 싱글은 꾸준하게 발표했지만, 정규앨범으로는 이번 음반이 데뷔앨범인데 소감이 어떤가. 정규앨범이 만들어지는데 거의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멤버들과 함께 동고동락하며 긴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해 온 만큼 기쁨과 감동의 크기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정말 많은 일들과 노력들이 있었다. 이 앨범은 그 과정들을 경험하고 극복해 나가면서 만든.. 더보기
버스터즈, “완성도와 퀄리티 면에서 더 성숙하고 음악적으로 디테일하게 업그레이드된 앨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보다 폭넓은 버스터즈의 음악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 버스터즈Bursters의 두 번째 정규앨범 [Once And For All]이 발매됐다. 시원스런 사운드에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전작에 비해 진일보한 밴드의 현재 모습을 담은 신보 발매에 맞춰 밴드와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 사진제공 에버모어 뮤직 음반발표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맞물려서 공연으로 이어지지 못해 아쉬운데, 요즘 근황이 어떤가.조환희: 아무래도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 밴드 공연이 취소되기도 하고 우리 또한 앨범 발매 후 공연을 이어가지 못한 것은 참 아쉽다. 하지만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팬들을 짧게나마 만났고, 공연은 못 봐도 음악은 들을 수 있게 새로 나온 앨범이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두 번째 정규 앨범 [Live In Hope]가 발표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