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NTHLY ISSUE

Ring Of Fire, Rebirth Of Neo Classical Metal 네오 클래시컬메틀 팬들에겐 불필요한 설명이 되겠지만, 그래도 무려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 밴드의 신작으로서 링 오브 파이어(Ring Of Fire)의 간략한 설명을 언급하고 넘어가야겠다. 잉베이 맘스틴(Yngwie J. Malmsteen)과의 사이가 틀어지면서 밴드를 떠난 요른 란데(Jorn Lande)의 후임으로 라이징 포스에 복귀하여 [War To End All Wars] 활동을 마친 마크 볼즈(Mark Boals)는 자신의 두 번째 솔로앨범 [Ring Of Fire]를 준비하며 기타에 토니 매컬파인(Tony MacAlpine), 키보드에 비탈리 쿠프리(Vitalij Kuprij), 드럼에 버질 도너티(Virgil Donati) 라는 드림팀을 꾸린다. 글 ShuhA | 사진제공 Evoluti.. 더보기
Suicidal Angels, 분해되고 다시 정리되어 진군하는 스래쉬메틀 스래쉬메틀의 성스러운 진군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그룹 수어사이덜 앤젤스(Suicidal Angels)가 청자를 만족시키고도 남을만한 음의 구성과 에너지가 공존하는 수작 [Divide And Conquer]를 발표했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문화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그리스 우리가 바라보았을 때 유럽이 시작되는 지점에서 다시 우리를 바라보며 지중해를 향하고 있는 나라 그리스는 ‘세계 4대 문명 발상지’에 견줄 만한 오랜 역사와 고대로부터 물려받은 풍성한 문화유산을 지닌 나라로 알려져 있다. 신과 인간이 공존하는 신화를 바탕으로 문화예술과 고대 학문이 발달했던 그리스는 오래전부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며 오랫동안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학과 철학에 역할을 담.. 더보기
Crosses, 치노 모레노의 새로운 프로젝트 크로시즈(Crosses, 일반적으로 †††로 표기한다.)는 데프톤즈(Deftones)의 치노 모레노(Chino Moreno)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또 하나의 새로운 프로젝트 밴드다. 이미 팀 슬립(Team Sleep)과 팜스(Palms)에서 단순한 프로젝트 이상의 집중력과 완성도 높은 음악성을 선보였던 치노 모레노이기에 크로시즈에 대한 관심과 기대 또한 높아진다. 글 이태훈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일찍이 페이쓰 노 모어(Faith No More)의 마이크 패튼(Mike Patton)과 판테라(Pantera)의 필립 안젤모(Philip Anselmo)가 왕성한 프로젝트 밴드 경력을 남긴 것으로 유명하지만, 치노 모레노의 경우는 좀 더 특별하고 이상적인 사례로 언급할만하다. 요컨대, .. 더보기
Iced Earth, 27년차 파워메틀 그룹 미국 파워메틀 그룹 아이스트 어쓰(Iced Earth)가 11집 [Plagues Of Babylon]을 발표했다. 안팎으로 사연을 달고 다니는 그룹답게 이번에도 이야깃거리가 풍부하다. 글 홍재억 | 사진제공 Century Media 스튜디오미국 플로리다 모리사운드(Morrisound Recording) 터줏대감이었던 아이스트 어쓰가 처음으로 독일 프린서플 스튜디오(Principal Studios)로 옮겨 작업을 했다. 프로듀서는 변함없이 리더이며 기타리스트인 존 섀퍼(Jon Schaffer)이고 볼비트(Volbeat)의 미카엘 포울센(Michael Poulsen), 심포니 엑스(Symphony X)의 러셀 앨런(Russell Allen), 블라인드 가디언(Blind Guardian)의 한지 퀴르쉬(Han.. 더보기
Pro-Pain, 정당한 분노 게리 메스킬(Gary Meskil)은 곡을 쓴다기보다 뱉어낸다.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셀 수 없이 많은 멤버들이 뉴욕 하드코어/그루브메틀 밴드 프로-페인을 거쳐 갔지만, 밴드의 음악은 여전히 변함없다. 언제나처럼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다는 얘기다. 글 조일동 | 사진제공 Oktober Promotion 프로-페인은 뉴욕 하드코어 선배들이 쏟아냈던 직선적인 사운드를 거침없이 이어나가고 있다. 동시에 판테라(Pantera)를 통해 메인스트림 메틀로 설파된 그루브를 밴드의 사운드로 체화시켜 짧고 굵은 음악으로 내내 질주한다. 판테라와 뉴욕 하드코어, 이 두 요소는 1992년의 데뷔작 [Foul Taste Of Freedom]부터 2014년 벽두를 강타한 [The Final Revolution]까지 밴드의 음악.. 더보기
Europe, 1980년대 헤비메틀을 집대성한 유럽은 결성 35주년을 맞이한 그룹이다.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난 30년의 음악 여정과 스웨덴 헤비메틀의 풍성한 기록을 남기고자 이들이 통산 여섯 번째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우리 모두는 지금 함께 떠나고 있죠. 우리 모두는 많이 그리워할 겁니다. 지금 현재의 이 시간을.” 시간은 ‘사물의 변화를 인식하기 위한 개념’이다. 우리는 살아가며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에 대한 변화를 인식하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 시간 속에는 사랑과 미움, 질투와 기쁨 등의 여러 감정이 쌓여 기억과 추억의 나눔으로 남게 된다. 보이는 길과 보이지 않는 길 사이, 그리고 함께 하거나 함께 하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 그들과 나눈 시간의 배려는 시간의 소중함.. 더보기
Bruce Springsteen, ‘보스’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보스’가 돌아왔다. 사실 돌아왔다는 표현이 무색하다. 거의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혈기왕성한 에너지를 표출했던 전작 [Wrecking Ball]이 나온지 채 2년도 되지 않았고, 그 2년 중 1년 6개월은 앨범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를 돌며 행한 ‘Wrecking Ball World Tour’로 인해 분주하게 보낸 시간이었다. 그리고 2013년 9월 말에 투어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스튜디오 작업에 돌입하여 부지런하게 새 앨범을 완성한 것이다. 글 이태훈 | 사진제공 Sony Music 엄밀하게 말하자면, [High Hopes]는 온전하게 신곡들로만 채워진 것이 아닌 컴필레이션 성격을 동반한 앨범이다. 과반수 이상의 곡들이 다른 뮤지션과 밴드의 커버곡 혹은 이미 발표한 적이 있거나 공연을 통해 선보였던 적.. 더보기
Paul Rodgers, “그 곡들 제가 다시 불러볼게요~ 아주 잘 할 수 있으니까...” 특유의 소울 감각과 블루지한 보컬 스타일을 바탕으로 지난 60년대부터 수많은 락 밴드들로부터 영입 1순위 대상으로 지목됐었고 러브콜을 받았던 보컬리스트 폴 로저스. 밴드 프리에서부터 시작해 프레디 머큐리의 공석을 대신하며 퀸의 멤버들과 함께 음반을 내고 투어를 다니던 인물이 바로 그이기도 하다. 왜 수많은 후배 보컬리스트들이 그를 존경하며 영향을 받았는지는 노래 몇 곡만으로도 충분히 가치를 인정할 만한 능력자 폴 로저스가 다시 자신의 특성과 감성을 바탕으로 왕년의 블루스 및 소울 명곡들을 미국 멤피스의 걸출한 세션 연주자들과 함께 멋지게 재해석 해냈다. 글 성우진 정말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락 뮤지션들 중 대표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는 폴 로저스는 영국이나 미국, 더 나아가 세계적인 지명도나 위상에 비해.. 더보기
Vassline, 메틀릭 하드코어의 선두주자 바세린과 가진 인터뷰 한국 헤비뮤직 씬에서 두각을 보이며 하드코어/메틀 팬들에게 큰 지지를 받은 바세린(Vassline)이 6년만의 정규앨범 [Black Silence]로 복귀했다. 메틀릭 하드코어의 선두주자로서 그들의 새 앨범은 의미가 큰데 이번 새앨범 발매를 계기로 밴드의 멤버들과 인터뷰를 가져보았다. 인터뷰, 정리 권범준 | 사진제공 GMC - 파라노이드와의 첫 인터뷰인데 이강토는 바세린에는 언제 가입했고 가입 당시의 상황이 궁금하다. 가입동기에 대해서도 알려달라.이강토 : 2010년 초에 관계자한테 전화로 오디션 볼 생각이 없냐고 연락이 왔다. 당시에 새 밴드(Day Of Mourning)를 준비하고 있던 시기라 고민을 좀 했었다. 일단 해보기나 하자 싶어 오디션을 보러갔더니 이기호(Bass)와 조민영(Guitar)이.. 더보기
Nukie, Beyond the Trio. It's Rock. “락이 부재한 시대에 가짜가 아닌 진짜 락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밴드가 있다. 2012년 싱글에 이어, 이번에 상상마당의 밴드 인큐베이팅을 통해EP를 발표한 누키를 만났다. 인터뷰, 정리: ShuhA | 사진: 전영애 - 먼저 밴드 결성시 이야기를 해 달라. 언제쯤 어떻게 만났나. 처음부터 이 라인업 이었나.2003년경에 밴드를 준비하여 2011년 밴드를 시작했으며, 많은 멤버교체를 거쳐 현재의 라인업(기타/보컬- 윤수종, 베이스- 오야생조래광현, 드럼- 채광명)을 갖추게 되었다. - 누키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것은.사실 여러 의미가 있는데, 핵폭탄 급 신인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 누키라는 밴드를 모르는 이들에게 밴드의 스타일을 정의한다면.락이 부재한 시대에 가짜가 아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