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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

Testament, 패왕의 자리에 올라 선 테스타먼트 플레이와 함께 물밀 듯 쏟아지는 에너지에 놀라지 말라. 이것이 바로 테스타먼트이며, 이것이 진정 정통 스래쉬메틀의 정수다. 탄탄함과 쫀득쫀득이라는 표현을 앞단에 내놓았다. 더하여 정교함과 안배된 스피드. 그리고 통산 열 번째 앨범을 내놓는 이들의 여유로운 진격은 승화된 테스타먼트 음악의 과감함이다. 굳이 특정 장르의 성장과 부흥을 논하지 않아도, 시간 앞에서 적잖은 각 장르의 명장들이 변질, 혹은 퇴색됨은 당연하다. 1980년대 중후반 이후 득세하던 수많은 스래쉬메틀의 명장들이 사라졌다. 남아 있는 자들의 슬픔도 걷혔다. 많은 메틀 키즈들이 새로이 환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견고한 발걸음을 이어온 스래쉬메틀 그룹 테스타먼트가 새로운 앨범을 내놓으며, 연일 필드를 강타하고 있다. 차트는 물론, 판매량에서도 .. 더보기
Periphery, 드젠트의 한계를 무한으로 확장하다! 페리페리는 메슈가처럼 극단적인 헤비니스를 추구하지도 않고, 애니멀즈 애즈 리더스처럼 사운드의 카테고리를 부수는 시도도 하지 않는다. 식스처럼 복잡한 리듬이긴 하지만 랩을 차용하지도 않고, 딜린저 이스케이프 플랜처럼 아방가르드를 추구하지도 않는다. 페리페리는 특정 장르에 가두기 참 모호한 면이 많다. 확실한 한 가지는 이 밴드의 음악 안에 귀에 착착 감기는 매력이 무궁무진 하다는 사실이다. 드젠트(Djent)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지? 기타 연주의 한 경향을 일컫는 저 단어는 실은 의성어다. 7현 기타에 강한 디스토션을 걸어 만들어진 묵직한 톤에 팜-뮤트(palm-mute)로 뚝뚝 떨어지는 헤비메탈 기타의 가장 극단적인 형태. 이 설명만으로도 메슈가(Meshuggah)의 기타 소리를 떠올리는 분들이 많.. 더보기
Andre Matos, 브라질 헤비메틀의 역사와 같은 보컬리스트, 그의 세 번째 솔로 밴드 앨범 세 사람의 작곡 능력과 두 기타리스트의 연주력은 확실히 돋보인다. 물론 모든 트랙들에서 선사하는 앙드레의 보컬 역시 그 기세에 전혀 눌리지 않고 때로는 시원하게, 때로는 감성적으로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목소리, 앙드레 마토스. 그의 이름을 앞세운 밴드의 세 번째 앨범이 공개되었다. 리듬파트에 새로운 멤버를 영입한 앙드레 마토스의 이번 음반은 인간의 의도가 세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반성과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글 김성환 | 사진제공 에볼루션 뮤직 더보기
The Agonist, 기타리스트 대니 마리노와 나눈 이메일 인터뷰 “우리는 곡을 만들면서, 아무리 헤비하더라도 멜로디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멜로디를 항상 중요하게 생각한다. 밴드 멤버 모두 멜로디와 화음 그리고 (의도된) 불협화음 같은 장치의 효과에 대해 강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 이런 요소가 없다면, 음악은 감성적 가치를 잃어버리게 된다.” 최근 발표한 세 번째 음반 [Prisoners]를 통해 발표하며 2012년 현재 헤비메틀의 다양한 요소들을 취합해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구축한 애고니스트. 밴드의 최근 근황에 대해 창단 멤버인 기타리스트 대니 마리노(Danny Marino)와 나눈 이메일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조일동 | 사진제공 도프 엔터테인먼트 더보기
H.E.A.T, 새로운 보컬과 함께 앨범을 발매한 스웨덴산 순도 100% 멜로딕 하드락 밴드 히트는 두 장의 앨범을 통해 이룩해낸 80년대 멜로딕 하드락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현대적이면서도 누구나 매료될만한 훌륭한 멜로디를 써냈다. 에릭의 보컬은 케니보다 톤이 높지만 보다 화려해진 밴드의 사운드에 더없이 어울린다. 팬들의 많은 우려를 충분히 불식시키고도 남을 수준이다. 스웨디시 아이돌 출신의 새 보컬을 맞이한 히트의 세 번째 앨범이 발표되었다. 멜로디는 더욱 과감해 졌고, 보컬은 더욱 화려해 졌다. 프론트맨의 부재에 대한 우려는 일단 접어두어도 될 듯하다. 글 ShuhA | 사진제공 에볼루션 뮤직 더보기
Europe, 베이시스트 존 레빈과 나눈 이메일 인터뷰 “우리가 영향을 받은 밴드는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딥 퍼플(Deep Purple), 블랙 새버쓰(Black Sabbath) 등 대부분 70년대 밴드다. 모두 어느 정도 블루스적인 측면이 있으며 우리가 그런 면을 이어받았다고 생각한다.” 재결성 이후 블루지한 하드락으로 밴드의 음악성을 선회한 유럽의 최근작 [Bag Of Bones]가 뒤늦게 국내에 정식 발매된다. 음반의 발매에 맞춰 베이시스트 존 레빈(John Leven)과 나눈 이메일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질문 작성 김성환 | 인터뷰 진행 임명상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Michael Schenker, 여수 엑스포를 찾은 마이클 솅커와 가진 단독 인터뷰 “기타리스트로서의 가장 큰 미덕은 자기 자신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히 남들을 카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표현, 정신으로 자신만의 색을 드러내는 것이다. 그 자체도 흥미로운 과정이라고 본다.” 2012년 8월 5일, 전 스콜피온즈, UFO의 멤버이자 MSG(Michael Schenker Group)의 수장으로 유명한 기타리스트 마이클 솅커가 여수를 찾았다. 솅커의 공연은 여수 엑스포의 원형 구조물 쇼인 ‘빅오 쇼(Big-O)’ 직전에 열려 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운집했다. 하지만 주최측의 큰 홍보 없이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공연이었기에 불행하게도 그를 아는 이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이렇게 익숙지 않은 공간에서 연주를 하면서도 솅커는 스콜피온즈, UFO, MSG 시절의 곡들은 물론 그의 솔로로서의 근.. 더보기
Jon Lord, Good Bye. My Lord. 딥 퍼플 음악의 중심으로, 그리고 한 명의 건실한 뮤지션으로 45년 간 활동을 이어 온 존 로드가 세상을 떠났다. 폐질환과 췌장암으로 힘겨워 하던 그는 지난 7월 16일 런던 클리닉에서 운명을 달리 했다. 그는 하드락 사운드의 시작점에서 클래시컬 작곡 기법을 적용했고, 하몬드 오르간에 디스토션 이펙트를 처음으로 적용하는 등 하드락의 태동기, 봉착했던 한계적 사운드를 새롭게 정형화시키는데 누구보다 크게 공헌했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jonlord.org, 워너 뮤직 더보기
Harry Big Button, 준비된 흐름을 이어, 정식 앨범 작업에 들어간 2012년 한국 헤비메틀의 가장 큰 수확은 해리 빅 버튼이다. 메인 스트림은 물론, 홍대를 중심으로 하는 헤비 씬 내에서 이번에 ‘버튼’ 하나 제대로 끼워 넣었다. 이들의 움직임은 음악 외적으로도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 멋이 있고, 아름답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하다. 열정적인 스피릿에 폭넓은 감성을 지니고 있다. 더하여 투박한 듯 깊은 속내까지 품고 있다. 글 고종석 | 사진 이민정 더보기
Naty, 중국 최대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한국 헤비메틀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그들은 여러 세부 장르 속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86년 결성, 명반 [Friday Afternoon 3]을 통해 ‘Truthful Heart’, 단 한 곡만으로 씬 전체에 충격을 전했던 그룹 나티. 이들은 아티스트다. 필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넘어, 보다 강력한 변혁의 흐름을 품어 가고 있는 그룹 나티의 근황을 소개한다. 글 고종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