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ISSUE 썸네일형 리스트형 Riot, Shine On! Metal Warrior! ‘오래살고 볼일’ 이란 말이 있다. 세상에 쉽사리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일들이 현실에 이루어 졌을 때 흔히들 하는 말로 그런 말을 언급할 정도로 본인의 나이가 충분히 오래(?)되지 않았단 사실이 유감스럽긴 하지만, 어쨌거나 미국산 스피드메틀 밴드 라이엇의 신규 앨범이 국내에 정식 라이선스 되었다는 사실은 그런 표현을 붙이기에 더없이 적당한 사례가 아닐 수 없다. 글 ShuhA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아직 20대 언저리에 머물러 있는 젊은 독자들이라면 게임 중에 친절하게 부모님의 안부를 물어오는 AOS 게임의 선두주자 LOL(League Of Legend)를 만든 개발사의 이름으로, 그보다 나이가 좀 있는 독자들이라면 ‘Cum On Feel The Noize’로 유명한 LA메틀 밴드를.. 더보기 Galneryus, 초신성처럼 빛나는 심포닉의 향연 일본을 대표하는 이란 수식어가 붙기에 조금의 부족함도 없는 네오 클래시컬 파워메틀 밴드 갈네리우스가 아홉 번째 정규 앨범 [Vetelgyus]를 발표 했다. 한국에선 지난해에 벌어진 사건의 여파로 이래저래 복잡한 심경이 들지만, 이번엔 그런 문제는 차치 해두고 갈네리우스의 음악에 집중하겠다. 글 ShuhA 2001년 비주얼계 밴드 왈큐레(Valkyr)와 아우슈비츠(Aushvitz)의 기타리스트 슈(Syu)와 건브리지(Gunbridge) 출시의 보컬리스트 야마-비(Yama-B)가 의기투합하여 결성된 멜로딕 파워/네오 클래시컬메틀 밴드 갈네리우스(Galneryus)는 2003년 레이블 바프(Vap)와 계약하면서 헤비메틀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이름난 프로듀서 요리마사 히사타케(久武?正)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앨범.. 더보기 Valensia, 30년에 걸친 ‘Gaia’ 3부작의 마무리, 그리고 마지막 깜짝 놀랐다. 발렌시아의 신보라니. 한 때 그렇게 좋아했지만, 언젠가 머릿속에서 잊힌 뮤지션이 되었다는 게 어쩌면 그가 신보를 발표한다는 이야기보다 더 놀라웠다. 그냥 일상적인 ‘신보’의 개념이 아니고 ‘12년만의 정규작’. 타이틀에 들어간 ‘Gaia’, 그리고 ‘마지막 앨범’이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사실 국내에서 락음악을 좀 오래전부터 들었던 사람들은 소위 ‘빽판’이라고 부르는 복사판으로 새로운 음악을 들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 애호가들에게 1990년대 초반은, 어쩌면 가장 궁핍한 시대였다. 그 전까지는 심야방송에서 들었던 음악들 가운데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지 않은 음반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방송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빽판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레코드숍에 .. 더보기 Bullet, “신에게는 아직 열 한발의 총알이 남아 있사옵니다.” 2001년 스웨덴에서 결성되어 통산 다섯 번째 정규 앨범 [Storm Of Blades]를 발표한 불렛은 2000년대 후반 유행한 NWOBHM 계열의 헤비메틀 밴드다. 연주와 보컬스타일은 물론 악곡과 패션까지 80년대 초반의 흐름을 그대로 계승한 불렛은 전작 [Full Pull]부터 뉴클리어 블래스트를 통해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역시 스웨덴 출신의 NWOBHM 밴드 엔포서와 스플릿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글 ShuhA | 사진 Linda Akerberg 그림 리퍼(Grim Reaper) 출신의 명 보컬리스트 스티브 그리멧(Steve Grimmett)을 연상케 하는 보컬리스트 다그 헬 호퍼(Dag Hell Hofer)는 이쪽 계열의 보컬리스트들이 그렇듯이 조금의 타협도 없는 철혈의 고음 샤우팅을.. 더보기 Kobra And The Lotus, 헤비메틀의 ‘여사제’. 새로운 의식으로 찾아오다. 최근 활동하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코브라 페이지가 리드하는 밴드 코브라 앤 더 로터스의 세 번째 음반이 공개됐다. 멤버의 변화는 있지만, 지난 음반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완고한 힘으로 무장한 음반이다. 글 송명하 | 사진 Tessa Quinn 코브라 앤 더 로터스(Kobra And The Lotus)라는 밴드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캐나다 출신의 이 밴드는 여성 보컬리스트 코브라 페이지(Kobra Paige)를 주축으로 활동하는 밴드다. 이번에 발매된 세 번째 앨범 [High Priestess]에서는 다시 멤버교체가 이뤄져, 현재 멤버는 기타에 재시오 쿨라코브스키(Jasio Kulakowski), 베이스에 브래드 케네디(Brad Kennedy)와 함께 3인조를.. 더보기 Cannibal Corpse, 죽음, 그 다음 단계를 보여주기 시작한 2012년 내한 공연 당시 카니발 콥스의 무대를 아직도 기억하고, 회자하는 이들을 가끔 마주한다. 카니발 콥스의 음악에 의해 난도질당했던 그 날 공연장에서 한 관객이 쏟아내던 탄성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죽여라, 죽여.” 데뷔 앨범 [Eaten Back To Life] 이후 24년만에 통산 13집 앨범을 발표한 카니발 콥스의 음악을 소개한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카니발 콥스의 가공할 음악원 비트 드럼 사운드의 최강자, 그리고 가공할 사운드와 절체절명에 이른 듯 쏟아내는 궁흉극악의 보컬. 그 어느 극악무도한 행위와 음악도 쉽게 이름을 내걸지 못할 인지도와 연주력까지 지닌 이들.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긴 최초의 데쓰메틀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130만 장,.. 더보기 In Flames, 문제는 화제를 일으킨다. 과연 진실은? 2004년 7집 앨범 [Soundtrack To Your Escape]를 통해 빌보드 앨범 차트에 처음으로 랭크되는 인지도까지 형성했던 인 플레임즈는 2006년 [Come Clarity]를 통해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2011년 10집 앨범 [Sounds Of A Playground Fading]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악곡을 삽입하며 인 플레임즈 최고 명반으로 평가받는 [Colony]와 [Come Clarity]의 명성을 잇고자 스트링을 도입하는 등 적잖은 변화의 노력을 가했다. 그리고 그룹의 핵심인 예스퍼가 떠났다. 이로써 예테보리 사운드는 확실히 안녕을 고하게 되었다. 글 고종석 사족 하나. 참 사연 많은 그룹이다. 멀쩡한 보컬을 서로 교환하지를 않나. 팽창된 자신감인지, 음악적 노선을.. 더보기 Exodus, 스래쉬로 응어리진 음의 철학을 또 한 번 세우다. 엑소더스, 설명하기 벅찰 정도로 음의 깊이가 끝없이 팽창하는 작품을 발표했다. 1980년대 초반 동시대에 시작되었던 그 어느 그룹보다, 21세기에 접어들며 감동을 안기는 엑소더스의 놓칠 수 없는 음악을 소개한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스래쉬메틀 4인방, 엑소더스 앞에서 건방 떨지마. 엑소더스(Exodus)의 초기 명작 [Pleasures Of The Flesh]와 [Fabulous Disaster], [Impact Is Imminent] 중 ‘Til Death Do Us Part’와 ‘The Toxic Waltz’, ‘A.W.O.L.’은 스래쉬메틀의 전형적인 짜임새와 트윈 기타의 깔끔한 전개 등을 통해 아직까지도 스래쉬메틀의 고전으로 자리하고 있다. 또한 이들의 데뷔 앨범 .. 더보기 Sanctuary, The Holy Land Restoration 1987년 메가데쓰의 데이브 머스테인이 프로듀서를 맡아 데뷔앨범을 발매, 1989년 두 번째 앨범까지 많은 주목을 받았으나 얼터너티브 붐에 따라 해산, 프록메틀 밴드 네버모어로 이어졌던 생추어리가 이전의 그 실력 그대로 파워풀한 스래쉬 사운드로 돌아왔다. 글 ShuhA | 사진제공 Century Media 11세기 중세 유럽은 교황 우르바노 2세의 명령에 따라 성지 예루살렘을 가톨릭교회의 손에 수복하기 위해 십자군 원정을 떠났다. 성지(聖地)라는 의미의 이름을 지닌 스래쉬메틀 밴드 생추어리(Sanctuary)는 워싱턴 주에 위치한 시애틀에서 결성, 1986년 데모를 발표 하고 이듬해 메가데쓰(Megadeth)의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이 프로듀싱을 맡은 데뷔앨범 [Refuge Denied]를 발표 한다. 기.. 더보기 Corrosion Of Conformity, 30년의 세월을 재치 있게 녹여낸 일품 스토너메틀 이미 여러 차례 밝혔던 바지만, 나는 밴드의 아우라가 멤버 개개인을 압도한다고 믿는다. 뛰어난 연주력이나 작곡력을 가진 멤버의 가입이 밴드의 발전에 도움이 되지만, 개별 멤버의 변동이 밴드의 음악적인 흐름을 일순간에 뒤집을 수 없다는 얘기다. 글 조일동 심지어 원년 멤버가 한 명도 남지 않더라도 밴드는 음악적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 길고 복잡한 역사를 거쳐 다시 1985년의 멤버 3명으로 작동 중인 밴드 커로젼 오브 컨포머티(Corrosion of Conformity, 이하 C.O.C)도 나의 믿음을 뒷받침해주는 좋은 사례다. 페퍼 키넌(Pepper Keenan, 기타 & 보컬)과 함께 [Blind](1991), [Deliverance](1994), [Wiseblood](1996)를 쏟아내던 시기가 .. 더보기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