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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차릭 스핀, “지금까지는 댄서를 염두에 두는 어레인지도 했지만 이번에는 보다 밴드사운드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 시퀀스 등을 최소한으로 해서 좀 더 록으로, 스트레이트로 전하려고.. 여러 페스티벌 무대와 단독공연으로 우리나라와도 친숙한 밴드 가차릭 스핀Gacharic Spin이 새로운 앨범 [Gold Dash]를 발매했다. 음반 발매에 맞춰 드럼/보컬에서 기타/보컬로 포지션을 옮긴 하나Hana와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질문작성 김성환 | 사진제공, 인터뷰 진행 제이박스 엔터테인먼트 한국의 록 매거진 파라노이드다. 먼저 한참 늦었지만 작년에 밴드 결성 10주년을 맞은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특히 당신과 코가Koga는 밴드를 결성한 원년 멤버로서 감회가 남달랐을 것 같은데, 10주년을 넘어 11년차로 향하고 있는 밴드 활동에 대한 현재 시점에서의 감회가 어떤지 들어보고 싶다. 11년차이긴 하지만 나도 포지션을 바꿨고 새로운 멤버 두 사람도 들어와서 신인밴드 같은 신선한 느낌으.. 더보기
코토바, “매스록은 가장 밴드답고 솔직한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복잡하지만 그 정서는 인간적이며 본질적이다. 어찌됐든 좋은, 만족스러운, 듣는 사람이 시간이 아깝지 않은 음악을 만들고.. 코토바Cotoba, コトバ는 한국 인디록 신에서 아직 그렇게 널리 유행되지는 않았던 매스록Math Rock을 표방하는 밴드다. 작년에 첫 EP [언어의 형태]를 발매하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한국 음악에 관심이 있는 해외 음악 팬들에게도 긍정적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원래는 직접 대면 인터뷰를 기획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사태로 인해 멤버들이 연초에 일본 라이브 하우스 공연을 마치고 온 후 건강상 문제는 없었지만 만약을 위해 스스로 ‘자가격리’를 택했기에 파라노이드는 리더 다프네를 통해서 이메일로 질문지를 보내고 멤버들의 대답을 수합해 줄 것을 부탁했다. 지난 1년간 4인조 됸쥬(보컬, 기타), 다프네(기타/프로듀서), 유페미아(베이스), 마커(드럼).. 더보기
워킹 애프터 유, “지난 앨범들이 여러 세대에 전하는 메시지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Six Of Swords]는 우리의 감정과 기분에 집착적으로 집중해 작업했다.” 2013년, 스윙즈Swingz와 러버 더키Rubber Duckie의 이벤트성 결합으로 탄생한 워킹 애프터 유Walking After U. 그동안 부침도 있고 몇 차례 멤버교체도 있었지만, 무대에서의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자신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해온 이들이 2년여 만에 EP [Six Of Swords]를 발매했다. 신보 발매에 맞춰 밴드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요즘 근황이 어떤가. 지방을 비롯해서 쉴 새 없이 공연을 하는 밴드인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때문에 상황이 많이 달라져서 원래 세웠던 계획들이 바뀐 것도 있을 것 같다.알다시피 워킹 애프터 유는 새로운 EP [Six Of Swords] 발매 후 전국 투어를 진행하는 중이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 더보기
랜드마인, “이러한 기회에 지금껏 우리나라에 없었던 정규 에픽메탈 앨범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눈 덮인 협곡, 그리고 불을 뿜는 용에게 칼 한 자루를 들고 대적하는 무사. 화려한 일러스트로 음반의 내용물을 궁금하게 만드는 랜드마인 정규 1집 음반의 아트워크다. 정식 데뷔앨범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내용을 하나의 콘셉트로 연결하여 국내에 에픽/판타지메탈이라는 영역의 새로운 돌파구를 열고있는 랜드마인의 리더 윤수찬과 가진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반갑다. 파라노이드다. 대전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헤비/에픽메탈밴드 랜드마인Landmine이다. 밴드명은 어떻게 짓게 되었나. 단어의 의미 그대로 지뢰라는 뜻이다. 멤버 개개인의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온화하지만, 건드리면 터져버리는 지뢰처럼 음악을 할 때는 메탈 파워를 제대로 내뿜자는 강렬한 의지를 담고 있다. 현재 밴드 구성원과 포지션을 어.. 더보기
뉴클리어 이디엇츠, “기본적으로 뉴메탈의 색이 강하지만, 힙합, EDM, 트랜스코어의 느낌을 살리며 90년대의 뉴메탈과는 구분하고 싶었다.” 소위 믹처처록을 표방하며 인접 장르의 장점들을 자신의 음악에 영리하게 차용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뉴클리어 이디엇츠가 첫 정규 풀랭쓰 앨범을 발표했다. 마치 현재 같은 계열 음악 신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 멤버들의 동창회를 연상시킬 정도로 많은 피처링 뮤지션이 참여한 이 음반에 관한 이야기들을 쇼게이스가 열리는 날 밴드와 만나 나눴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만나서 반갑다. 현재 멤버는 어떻게 되나.김현석(보컬), 전금용Aquee(기타), 이정헌Beatweiser(키보드/FX), 최낙현Rockhyun(베이스), 이재성Tako(드럼)이다. 밴드의 결성은 언제인가. 현재 멤버는 결성 당시 멤버 그대로인가.밴드를 처음 결성한 건 2016년 5월이다. 나머지 멤버는 지금과 같은데, 베이스를 맡고 있는 최낙현만 2.. 더보기
노머시 업라이징 2020 프리뷰 ② 참가 밴드 간략 인터뷰 ‘노머시 업라이징 2020 프리뷰’ 두 번째 지면은 실제 행사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현장 결선에 참여하는 밴드들을 상대로 진행한 간략한 인터뷰다.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노머시 업라이징 2020을 먼저 만나보자. 인터뷰, 정리 송명하 | 사진제공, 인터뷰 진행 노머시페스트 미드래그 밴드명과 밴드명의 의미.밴드명은 미드래그Mi DRAG이며 ‘나를 이끌어줘’, ‘날 인도해줘’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는 대외적인 의미이고, 사실 진짜 의미는 가운데를 뜻하는 ‘Mid’와 다리를 뜻하는 ‘Leg’를 합쳐 변형한 형태, 즉 ‘가운데 다리’라는 뜻이다. 굉장히 남성적인 밴드명이다(웃음). 밴드 구성원과 포지션.와일드정(보컬), 촹촹(기타), 노우성(기타), 용석원(베이스), 미하일김(드럼)으로 이루어.. 더보기
노머시 업라이징 2020 프리뷰 ① No Mercy Uprising? ‘노머시 업라이징’은 노머시페스트에서 기획하는 브랜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를 미리 들여다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첫 번째는 노머시 업라이징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올해 열리는 ‘노머시 업라이징 2020’의 일정 및 게스트 출연자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자료제공 노머시페스트 | 정리, 글 송명하 1. No Mercy Uprising노머시 업라이징No Mercy Uprising은 탄탄한 기획과 운영으로 내실을 기하고 있는 노머시 페스트No Mercy Fest. 산하 브랜드 기획이다. 작년까지는 메탈 업라이징Metal Uprising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됐지만,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며 음악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노머시 업라이징으로 바뀌었다. 노머시 업라이징은 30여 밴드가 참가한 온라인 경선을 .. 더보기
피싱걸스, “이미지가 더 확실하게 굳어졌으면 좋겠다. 확실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각인되고 싶다.” 작사와 작곡, 노래, 그리고 기타연주까지 담당하는 비엔나핑거를 주축으로 결성된 피싱걸스Fishing Girls는 2013년 첫 EP [꺼져짜져 뿌잉뿌잉]으로 록계에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2016년 양다양다(베이스), 오구구(드럼)를 영입해 현재의 라인업을 갖추었고, 그들만의 재치있고 기발한 노랫말과 팝적인 감각도 갖춘 펑크 록으로 홍대 지하 클럽들에서부터 골수 팬들을 양산해왔다. 그들이 처음으로 대형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 지난 2019년 8월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에서 그들 특유의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 피싱걸스 멤버들과 공연 직후 무대 뒤 대기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래 뿐만 아니라 말로도 거침없이 흥을 발산하는 멤버들과 가진 즐거웠던 이야기들을 여기 정리해본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 더보기
스캔달, J-걸즈 록의 현재를 대표하는 밴드, 첫 한국 나들이 [2014년] 일본의 걸즈 록 신에서 메이저급으로는 현재 최고의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캔달Scandal. 그들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고 국내 첫 라이브를 가졌다. 무대에서의 열정적인 모습과는 달리 실제 스캔달 멤버들은 꽤 차분한 성격으로 질문에 대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그들과의 이야기를 정리해본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 사진 전영애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오후, 공연이 시작되기 대략 2시간 전에 백스테이지의 매체 인터뷰 공간에 먼저 들어가 멤버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이미 영상과 음악으로 그들을 오래 지켜봐왔었지만, 실제 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는 살짝 설렘도 있었다. 잠시 후 멤버들이 들어올 때, 작년 가을과 지난 4월 가챠릭 스핀Gacharic Spin을 만났을 때.. 더보기
아스테리즘, 바로 지금 가장 밝게 빛나는 메탈계의 신성 바야흐로 테크니컬 뮤지션의 전성시대다.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온갖 테크니션들이 온라인에서 자신의 연주력을 뽐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일본은 연주력에 있어서 전통의 강호로, 3인조로 구성된 아스테리즘Asterism은 가장 돋보이는 밴드가운데 하나다. 강원록페스티벌이 열리기 전 합정에 위치한 프리즘 홀에서 라이브를 갖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인터뷰, 정리 ShuhA 2014년 야마하 콘테스트를 통해 결성된 것으로 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가.야마하 콘테스트에 나Hal-ca 혼자서 출전 했었는데, 그때 드러머 미오Mio Yoshinaka와 베이시스트 미유Miyu Yoshinaka가 둘이서 밴드를 결성해 출전했었다. 그때 만나 밴드를 만들면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콘테스트의 스태프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