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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머시 업라이징 2020 프리뷰 ① No Mercy Uprising? ‘노머시 업라이징’은 노머시페스트에서 기획하는 브랜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를 미리 들여다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첫 번째는 노머시 업라이징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올해 열리는 ‘노머시 업라이징 2020’의 일정 및 게스트 출연자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자료제공 노머시페스트 | 정리, 글 송명하 1. No Mercy Uprising노머시 업라이징No Mercy Uprising은 탄탄한 기획과 운영으로 내실을 기하고 있는 노머시 페스트No Mercy Fest. 산하 브랜드 기획이다. 작년까지는 메탈 업라이징Metal Uprising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됐지만,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며 음악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노머시 업라이징으로 바뀌었다. 노머시 업라이징은 30여 밴드가 참가한 온라인 경선을 .. 더보기
피싱걸스, “이미지가 더 확실하게 굳어졌으면 좋겠다. 확실한 캐릭터로 대중에게 각인되고 싶다.” 작사와 작곡, 노래, 그리고 기타연주까지 담당하는 비엔나핑거를 주축으로 결성된 피싱걸스Fishing Girls는 2013년 첫 EP [꺼져짜져 뿌잉뿌잉]으로 록계에 처음 등장했다. 그리고 2016년 양다양다(베이스), 오구구(드럼)를 영입해 현재의 라인업을 갖추었고, 그들만의 재치있고 기발한 노랫말과 팝적인 감각도 갖춘 펑크 록으로 홍대 지하 클럽들에서부터 골수 팬들을 양산해왔다. 그들이 처음으로 대형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 지난 2019년 8월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에서 그들 특유의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 피싱걸스 멤버들과 공연 직후 무대 뒤 대기실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래 뿐만 아니라 말로도 거침없이 흥을 발산하는 멤버들과 가진 즐거웠던 이야기들을 여기 정리해본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 더보기
스캔달, J-걸즈 록의 현재를 대표하는 밴드, 첫 한국 나들이 [2014년] 일본의 걸즈 록 신에서 메이저급으로는 현재 최고의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캔달Scandal. 그들이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고 국내 첫 라이브를 가졌다. 무대에서의 열정적인 모습과는 달리 실제 스캔달 멤버들은 꽤 차분한 성격으로 질문에 대해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해주었다. 그들과의 이야기를 정리해본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 사진 전영애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의 마지막 날 오후, 공연이 시작되기 대략 2시간 전에 백스테이지의 매체 인터뷰 공간에 먼저 들어가 멤버들이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이미 영상과 음악으로 그들을 오래 지켜봐왔었지만, 실제 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개인적으로는 살짝 설렘도 있었다. 잠시 후 멤버들이 들어올 때, 작년 가을과 지난 4월 가챠릭 스핀Gacharic Spin을 만났을 때.. 더보기
아스테리즘, 바로 지금 가장 밝게 빛나는 메탈계의 신성 바야흐로 테크니컬 뮤지션의 전성시대다. 1980년대를 연상케 하는 온갖 테크니션들이 온라인에서 자신의 연주력을 뽐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일본은 연주력에 있어서 전통의 강호로, 3인조로 구성된 아스테리즘Asterism은 가장 돋보이는 밴드가운데 하나다. 강원록페스티벌이 열리기 전 합정에 위치한 프리즘 홀에서 라이브를 갖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인터뷰, 정리 ShuhA 2014년 야마하 콘테스트를 통해 결성된 것으로 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가.야마하 콘테스트에 나Hal-ca 혼자서 출전 했었는데, 그때 드러머 미오Mio Yoshinaka와 베이시스트 미유Miyu Yoshinaka가 둘이서 밴드를 결성해 출전했었다. 그때 만나 밴드를 만들면 재미있겠다 싶었는데 콘테스트의 스태프분이.. 더보기
강원락페스티벌 출연 뮤지션 소개 (3) 8월 18일 라인업 강원락페 라인업 소개, 8월 18일 마지막 날 출연 뮤지션입니다. 글 파라노이드 편집부 | 사진제공 강원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하늘내림 스테이지 바세린1996년 결성된 바세린(Vassline)은 한국을 대표하는 메탈코어 밴드이자, 아시아에서도 지명도와 인지도가 매우 높은 팀으로 손꼽힌다. 국내 하드코어 장르의 메카로 기록되는 클럽 하드코어를 중심으로 여러 밴드와 교류하면서 성장한 바세린은 뉴메탈과 이모셔널 올드스쿨과 뉴스쿨 하드코어 등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을 발표해 나왔다. 특히 2004년에 발표된 [Blood Of Immorality]는 헤비 사운드와 멜로디 라인이 정교하게 교차한 작품으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넥스트와 럭스를 제치고 ‘최우수 록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던 2017년에는.. 더보기
강원락페스티벌 출연 뮤지션 소개 (2) 8월 17일 라인업 강원락페스티벌 출연 뮤지션 소개, 그 두번째로 8월17일 라인업입니다. 글 파라노이드 편집부 | 사진제공 강원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하늘내림 스테이지 엔드 디즈 데이즈2013년 부산에서 결성된 엔드 디즈 데이스(End These Days)는 5인조로 국내 뮤지션 4명과 1명의 호주인으로 구성되어 출발했다. 2015년 부산록페에서 엄청난 무대를 선사했던 엔드 디즈 데이스는 이듬 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Mosh Music Festival’을 통해 국제무대에 데뷔했다. 여러 싱글과 스플릿 앨범에 참여하면서 수차례에 걸쳐서 전국 투어를 벌여 나왔던 이들은 2017년에 첫 정규 앨범 [Ambivalence]를 내놓으며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베스트 메탈 하드코어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서정적인 요소를 코.. 더보기
강원락페스티벌 출연 뮤지션 소개 (1) 8월 16일 라인업 올해 처음 개최되는 강원락페스티벌을 기다리는 독자분들의 예습(!)을 돕기 위해, 출연진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드립니다. 고출력의 두근그리는 록 사운드를 영접할 준비... 되셨나요? 글 파라노이드 편집부 | 사진제공 강원락페스티벌 조직위원회 하늘내림 스테이지 아스테리즘후쿠오카, 사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평균나이 18세의 3인조 인스트루먼틀 헤비메탈 밴드 아스테리즘(Asterism)은 10세 무렵 라우드니스의 라이브에서 아키라 타카사키의 기타 연주를 보고 충격을 받아 기타를 시작한 하루카(HAL-CA)와 코지 파웰의 영향을 받은 형 미오(MIO)와 미스터 빅의 빌리 시언의 영향을 받은 미유(MIYU) 형제로 구성되었다. 2014년 야마하 그룹 주최의 음악콘테스트에서 만난 세 사람은 아스터리즘을 결성, 20.. 더보기
[파라노이드 시점]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2019를 기대하며 (2) 앞선 기사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전주 얼티밋 뮤직 페스티벌(이하 JUMF)의 가장 큰 매력은 특별히 ‘록’이라는 단어를 앞세우지 않았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아우름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가장 풍부한 록 밴드들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해외/국내의 헤비메탈 계열 밴드들의 음악들을 라이브로 만나고 싶은 음악 팬들에게는 그 기호를 다양하게 맞춰줄 팀들이 포진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현재까지 공개된 3일간의 라인업 가운데 한국 음악 팬들이라면 다 아는 유명 밴드들보다는 특히 파라노이드 독자들이 관심을 기울여볼만한 강한 록/메탈 계열에 음악적 기반을 둔 아티스트들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미 파라노이드를 지속적으로 구독해온 독자들에게는 익숙한 아티스트도 많겠지만, 마니아들을 넘어서 아.. 더보기
[파라노이드 시점]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2019를 기대하며 (1) 2019년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eonju Ultimate Music Festival 이하 JUMF). 분명 타이틀은 ‘뮤직페스티벌’이지만, 이 페스티벌을 기다리는 록 팬들의 기대는 남다를 것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록페스티벌을 통해 록 팬들은 음반을 들으며 가슴 속에만 품고 있던 록 스타들을 직접 만나고 고출력 사운드에 몸을 맡기며 흥분했습니다. 하지만 복합적인 여러 일들로 2019년 현재까지 발표된 국내 대표 록페스티벌의 라인업은 어딘지 모르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앞서 록 팬들의 기대가 남다르다고 한 건, 그러던 중에 발표된 JUMF의 라인업이 오히려 록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는 여타 페스티벌들에 비해 더욱 강성의 뮤지션들로 정공법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파라노이드에서는 201..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터뷰] 레드 소네트(Red Sonnet), 처연한 격정의 붉은 시 데뷔 싱글 ‘Rain’ 이후 메탈 업라이징, 콘텐츠 민주주의 등 다수의 공연에 이름을 올린 소위 현재 한국의 메탈씬에서 가장 ‘핫’한 밴드 중 하나인 레드 소네트를 두 번째 싱글 ‘My hero’의 발매를 앞두고 만나보았다. 인터뷰, 정리 ShuhA | 사진 송명하 만나서 반갑다. 먼저 파라노이드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한다.안녕하신가. 인생의 비극을 연주하는 밴드 레드 소네트이다. 잘 부탁한다. 레드 소네트라는 이름의 의미와 계기가 궁금하다. 2015년 6월 모 사운드 페스티벌에 참여하기 위해 결성했던 밴드가 마음이 맞아 오리지널 넘버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음악성 멤버들 간의 의견차이로 몇 번의 멤버교체를 겪은 이후 현재와 같은 라인업을 갖추었다. 영향 받은 뮤지션은.상털(Bass) 마릴린 맨.. 더보기